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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 남서쪽 조용한 모슬포 마을 속 오래된 집.

제주의 오래된 집을 젊은 부부가 손수 고치고, 부부의 감성으로 꾸미고 가꿔나가는 곳입니다. 부부가 오래된 집을 손수 고치는 과정과 그 집에서 머무는 삶에 대한 에세이  <오래된 집에 머물다> 가 있습니다.

우후죽순 지어지는 신축 건물의 반듯함, 편함, 깔끔함과는 거리가 있지만
구석구석 손길과 마음이 닿은 공간에 머물며 마음을 편히 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.
 
집이 낮아 머리를 부딪히기 일수이고, 작은 화장실과 바깥에 있는 남자 화장실 등..
우리가 익숙해진 현대적인 삶과는 다른 시골의 삶에서 몸은 조금 불편할 수 있습니다.
다만,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감성적인 공간에서 바쁜 일상을 조금 멀리하고 편히 쉬어가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?

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.
몸도 마음도 가만 해지는 시간이 필요하니까요.